결정적인
결정적인 친구해지는 게 아니란 말야.""그럼 실망 안할때까지 연습하면되잖아요."웃음이 멈추었다."내가 죽는 한이 있어도 당신 실망시키지 않을거야.""믿어요."그가 그녀의 얼굴을 손으로 쓸었다. 소중하게 여긴다는 작은 몸짓. 그러자 일산의 그 뒷정원에서 그의 말이 새삼 다가왔다. 당신한테 소중한 게 내 품에 있다는데 우쭐해져서라는 그의 말. 언제까지 소중하게간직할게요. 그가 그녀의 가슴에 경건하게 입맞춤을 했다. 또 배에도 그리고 ...그 아래도. 감미로운 전주곡. 그가 시선을 올려 그녀를 바라보았다. 가늘고 찰랑이는 그의 머릿결을 쓸어넘겨주자 인터넷카지노 바카라 카지노 ... 회식하는 데 가서 먹을 거라서..."그가 작게 웃으며 음악을 껐다."겁먹지 말아요 잡아 먹진 않을테니.""겁먹은 거 아니에요.""잘 됐군. 밥 먹으러 갑시다. 난 먹었지만 뭐 또 먹는다고 죽지는 않을테지. 뭐 먹고 싶소?""전 배 안고파요. 괜찮습니다. 그리고 내려주세요.""내가 안 괜찮소. 회식장소래봐야 분명 술자리고 빈속에 술 마시면 내일 뱃속에 뭐가 들어 있을지 장담할 수 없잖소?"그 의미심장한 말은 뭘까? 뱃속에 술말고 다른 것이 들어 있을지도 모른다는 말투."사장님, 내려주세요.""마유랑이오. 그리고 회사 밖에서까지 사장님 소리는 듣고 싶지 않은데."그녀는 앞을 보고 대꾸를 하지않았다. 내려달라는 의지였다."아, 내 소개를 하지. 이미 말했다시피 이름은 마유 작은 방. 가방안의 막대사탕이 생각난 그녀는 가방을 끌어와 뒤지다가 마음을 바꿔 먹었다. 그가 준 건데.그래서갯수가 많은 초콜렛 상자를 꺼내 뜯었다."세상에, 서희씨 당뇨병 있어?""선물받았어요."그녀는 두어개를 꺼내놓고는 도로 상자를 가방에 넣었다. 원래 먹는 거에 미련